[2026.10.17]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프로그램 카운슬러대학 7강 및 수료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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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회 18회 작성일 2026-10-19본문
6월부터 10월까지,
부모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마음을 배워가는 시간.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프로그램 「카운슬러대학」
7강 ADHD·불안장애에 대한 이해를 끝으로 기본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70대 어르신부터 젊은 부모님까지,
올 한해 파주시 관내 청소년 부모님 1,338명(연인원)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중 1강부터 7강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21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유독 오래 마음에 남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수업에 들어오기 전, 차에서 손수건을 꼭 챙겨 올라오셨다는 한 어머님.
수업을 듣다 보면 중간중간 울컥하는 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도 내 아이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말에 담긴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싶었던 마음만큼, 어쩌면 그동안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도 함께 마주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요.
또 한 분, 70대 할아버님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손주·손녀가 여섯 명이나 되지만 대화가 세 마디 이상 이어지지 않아 고민이셨다고 해요. 문산에서 먼 길을 달려오신 이유도 손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기준에 손주들을 맞추려고 했지만, 강의를 들으며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남는 장면은,
2강부터 할머니의 손을 잡고 함께 오시던 모습이었습니다.
손주들과 더 잘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배움의 길에, 이제는 곁에 있는 사람과도 나란히 발걸음을 맞추고 계셨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듯, 그 두 분의 뒷모습에는 함께 배우고 함께 이해해 가는 시간의 따뜻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떤 아버님은 아이를 잘 키우려면 나부터 건강해야겠다며 운동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손수건을 챙겨 오고,
누군가는 먼 길을 달려오고,
누군가는 자신의 생활부터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사정도, 살아온 시간도 다르지만
그 마음의 출발점은 모두 같았습니다.
내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마음.
부모가 되는 데 정답은 없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려는 노력은 분명 관계를 조금씩 바꾸어 갑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카운슬러대학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나눈 고민과 눈물, 작은 깨달음들이 강의실 밖의 일상에서도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오는 11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심화 집단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여정, 그다음 걸음도 함께해 주세요.
